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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감독 '신의 한 수' 전략 통했다...부승관 "와 바로 막아!" 열광 ('신인감독') [순간포착]

OSEN

2025.11.1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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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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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박근희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월더독스'가 팽팽한 접전 끝에 극적인 전략 변화로 승기를 잡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16일 전파를 탄 MBC '신인감독 김연경'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와 2024-2025 V리그 챔피언이자 여자배구 최다 우승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하 흥국생명)의 뜨거운 만남이 펼쳐졌다.

경기는 1점 차 승부가 이어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7대 7 동점 상황에서 문명화 선수의 속공이 성공하며 월더독스가 점수를 가져왔고, 이어 또 한 번의 속공 성공으로 2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상대 팀의 끈질긴 추격에 10대 10 동점이 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문명화는 곧바로 퀵공으로 1점을 따내며 다시 앞서 나갔지만, 이어진 서브 범실로 1점을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인쿠시 선수의 범실이 나오자 김연경 감독의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김연경은 "인쿠시 공 안 좋을 때 어떻게 때리라고?"라며 스트레이트 공격을 다시 한번 주문하며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이후 이나연 대신 장신 선수인 구솔이 투입되었고, 구솔은 안정적으로 토스를 진행해 다시 점수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1점씩 주고받는 치열한 경기가 계속되며 승부는 예측 불가능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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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분수령에서 김연경 감독의 지략이 빛났다. 김연경은 상대 팀 신은지 선수의 공격을 막기 위해 블로킹 전략을 즉각적으로 변경했다. 변경된 전략은 거짓말처럼 제대로 먹혀들었고, 월더독스는 블로킹 성공으로 중요한 득점을 가져갔다.

이 순간, 월더독스의 매니저 부승관은 "와 바로 막아!"라며 소리를 지르며 김연경 감독을 향해 달려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격한 기쁨을 표현했다. 부승관은 오랜 기간 레드스파크스의 팬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처럼 완벽하게 월더독스의 매니저임을 증명하는 열렬한 리액션에 중계진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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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인감독 김연경' 방송화면 캡쳐


박근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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