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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MVP 저지도 팔로우! 야마모토, 인스타 팔로워 200만 명 찍었다

OSEN

2025.11.16 13:36 2025.11.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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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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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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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투수)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보도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200만 명을 돌파하며 메이저리그 선수 중에서도 손꼽히는 영향력을 가진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저지 또한 야마모토의 계정을 팔로우했다. 

야마모토의 영향력 확대는 충분히 정당한 결과다. 그는 2025년 월드시리즈에서 세 차례 등판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는 완투승을 거뒀다. 단 1실점만을 허용했고, 8탈삼진·무볼넷을 기록했으며, 피안타도 4개에 불과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0월 내내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지만, 야마모토는 이들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다저스가 불안한 불펜에 의존하지 않도록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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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6차전에서도 그는 6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팀을 시즌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6탈삼진 1볼넷 5피안타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다저스를 7차전으로 끌어올렸다.

7차전에서는 더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9회말 1사 1,2루의 큰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이후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두 이닝을 더 책임지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투혼 어린 투구는 야마모토의 위상을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끌어올렸고,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했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등판 직전까지도 자신이 던질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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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통역을 통해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을 때만 해도 최고 수준으로 던질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또 “하지만 워밍업을 하는 과정에서 몸이 조금씩 맞춰지기 시작했고, ‘그래, 나가서 내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야마모토는 우승을 위해 자신의 오른팔에 부담을 감수하는 한이 있어도 마운드에 오르겠다고 나섰고, 결국 팀을 위해 몸을 던지며 영웅이 됐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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