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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우승 반지 받고 트레이드될까’ 김혜성이 위험하다, 다저스 매체 "KIM,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

OSEN

2025.11.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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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 영광을 누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야수로는 역대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김혜성이 입국장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2025.11.06 /rumi@osen.co.kr

[OSEN=인천공항, 민경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김혜성이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 영광을 누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야수로는 역대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김혜성이 입국장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2025.11.06 /[email protected]


LA 다저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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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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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26)은 미국 진출 첫 해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반지를 갖게 됐다. 그런데 오프 시즌 트레이드설에 휘말렸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28세 유틸리티 플레이어 브렌단 도노반(28)을 트레이드로 획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혜성 같은 플레이어에게 어떤 의미일까”라고 전했다.

월드시리즈가 끝나고 다저스의 유틸리티 키케 에르난데스와 미겔 로하스가 FA가 됐다. 키케는 팔꿈치 수술을 받았고, 로하스는 내년 거취가 불투명하다. 

매체는 “잠재적인 전력 손실이 되어도 도노반을 트레이드로 영입하면 김혜성은 중복자원이 될 수 있다. 다재다능한 김혜성에게 이번 시즌은 좌절감이 쌓였다. 메이저리그의 투구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장면도 보였다”고 전했다. 

또 “만약 도노반의 트레이드가 실현되면 김혜성은 팀의 구상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김혜성은 나이도 어리고, 저렴한 계약(연봉)으로 비교적 매력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다저스에 진심으로 하고 싶었던 선수에게 짧은 시간으로 슬픈 끝이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월드시리즈 3연패를 염두에 두고 있는 다저스의 경영진은 지나치게 감상적이 되는 경우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지난 겨울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내년 연봉은 375만 달러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5월에 빅리그에 콜업됐고, 71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9득점 13도루 OPS .699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돼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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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가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도노반은 다저스 뿐만 아니라 캔자스시티, 클리블랜드, 휴스턴 등도 관심을 갖고 있다. 도노반의 내년 연봉은 54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도노반은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126경기 타율 2할8푼1리(391타수 110안타) 5홈런 45타점 OPS .77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신인 투표 3위에 올랐고, 유틸리티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153경기 타율 2할7푼8리 163안타 14홈런 73타점OPS .759, 올해는 118경기 타율 2할8푼7리 132안타 10홈런 50타점 OPS .775를 기록했다.

수비는 3년간 2루수로 가장 많은 1756⅔이닝을 뛰었고, 좌익수로 1245⅔이닝을 소화했다.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가 가능하다. 올해는 2루수와 좌익수 외에는 유격수로 41이닝을 뛰었다. 

과연 다저스가 오프 시즌에 유틸리티 자원을 얼마나 보강할지, 김혜성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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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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