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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감독 김연경' PD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연출 참고..의도 전해져 뿌듯"[Oh!쎈 현장]

OSEN

2025.11.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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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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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진이 만화적 연출을 의도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는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종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지난 9월 28일 첫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은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그렸고, 최고 4.9%(닐슨코리아, 전국가구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권락희 PD는 뿌듯함을 느낀 시청자 반응을 묻자 "이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공포의 외인구단'을 많이 봤는데 ‘공포의 외인구단 같다’는 댓글 달릴때 기분 좋았다. 또 편집 스타일을 정할때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참고했다. '이 맛 좀 살려보자' 하고 PD들이 첫 회 편집 전에 각자 시청하고 오기로 했다. 일부러 그렇게 촬영한 것도 있고, 컷을 유심히 보면 공만 따라가는 컷이 있다. 카메라 감독님과 긴밀하게 상의해서 한컷한컷 소중한데 과감한 시도 해보자 해서 편집점을 그렇게 잡아봤다. 그런 디테일한 부분에서 시청자분들도 좋아하고 그걸 보며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같다’고 할때 피디로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이재우 DP 역시 "예능이 담아내는 부분이 프로그램마다 다르다. 어떤 프로그램은 단순히 재밌는 프로그램도 있고 어떤 프로그램은 감동을 다룬다. 저희는 처음에 제가 락희 선배랑 얘기했을때 막연하게 '낭만적인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우리가 편집하거나 촬영을 할 때 만화적인 부분을 떠올린 것도 시청자들이 봤을때 단순히 보여지는거에서 만족하는게 아니라 각자 도전한 경험, 실패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각자 낭만적인 스토리와 연결됐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는데 그렇게 돼가고있는것 같아서 뿌듯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23일 마지막회를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사진] MBC


김나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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