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에 50만원 역대 최고가…신라호텔 케이크 어떻기에
17일 서울신라호텔은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5종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이 중 최고급 케이크인 '더 파이니스트 럭셔리'는 겨울철에만 맛볼 수 있는 100% 자연산 화이트 트러플을 재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가격은 50만원이다.
최고급 트러플이라는 희소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루 3개만 판매한다.
서울신라호텔이 함께 선보인 케이크는 '더 조이풀 신라베어'(35만원)과 '누아트러플 미니(8만원)', '화이트 홀리데이(18만원)', '루미너스레드(16만 5000원)' 등 4종이다.
홀리데이 케이크는 이달 24일부터 패스트리 부티크 1층에서 한정 판매한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특별한 모임과 축하를 위한 케이크 수요가 높은 연말을 맞아 최고의 파티시에들이 장인 정신과 예술적 감각을 담아낸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를 연말 한시적으로 출시했다"면서 "실속형 상품부터 최고급 식자재를 사용한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케이크가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라호텔 외에도 연말을 앞두고 특급 호텔들이 경쟁하듯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38만원짜리 '뤼미에르 블랑슈' 케이크를 내놓았다. 프랑스어로 '하얀 겨울의 빛'을 뜻하는데, 눈 덮인 겨울 마을을 연상시키는 화이트초콜릿 장식이 특징이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올해 시그니처 케이크로 35만 원짜리 '메리고라운드'를 50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베이커리인 '컨펙션즈바이 포시즌스'도 시그니처 케이크 '다이아몬드 포시즌스 리프'를 공개했다. 가격은 30만원이다.
10만원 대 연말 케이크도 다양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는 크리스마스 한정 5종 케이크로 '딸기트리'(14만원), '산타 포스트박스'(10만원) 등을 선보였다. 그랜드하얏트서울은 '초콜릿 바나나 율 로그', '라즈베리 초콜릿 트리 케이크' 등 10만원대의 케이크와 '페스티브 스타라이트', '노엘 베어 초콜릿' 등 3만∼4만원대의 케이크를 판매할 계획이다.
신혜연([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