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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母 의식 잃게 한 '家칩입' 강도 정체=30대 남성…검찰 송치 예정 [핫피플]

OSEN

2025.11.17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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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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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집인 줄 몰랐다” 진술… 경찰, 곧 검찰 송치 예정

[OSEN=김수형 기자]가수 겸 배우 나나가 강도 침입 피해를 입은 가운데, 흉기를 들고 자택에 침입해 위협한 3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15일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이날 새벽 나나의 자택에 흉기를 소지한 강도가 침입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도는 베란다를 통해 자택으로 들어왔고, 나나와 모친이 직접적인 위협을 받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나나의 모친은 범인의 공격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다. 나나 역시 몸싸움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두 사람 모두 현재 치료와 절대적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써브라임은 “사건은 현재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 내용 공개가 어렵다”며 “피해자와 가족의 안정이 최우선이다. 무분별한 추측, 사생활 침해성 발언, 허위 사실 유포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17일 경기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구속 결정을 내렸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생팬이거나 특정 연예인을 노린 범행이 아니었다. 조사에서 그는“연예인이 사는 집인지 몰랐다. 생활비가 부족해 침입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 나나의 자택에 사다리를 이용해 베란다로 올라간 뒤, 잠겨 있지 않은 문을 통해 침입했다. 당시 그는 흉기를 들고 나나 모녀에게 돈을 요구하며 위협했고, 몸싸움 끝에 나나의 모친이 크게 다쳐 의식을 잃었다. 나나 또한 제압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사건을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나나는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굿 와이프’, ‘마스크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내년에는 ENA ‘클라이맥스’, 넷플릭스 ‘스캔들’(가제)로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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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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