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괴물’ 홀란, 드디어 월드컵 간다!’ 이탈리아마저 무너뜨린 무자비한 득점력…노르웨이 98년 이후 첫 월드컵 진출

OSEN

2025.11.17 02:52 2025.11.17 02:5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괴물공격수’ 엘링 홀란(25, 맨체스터 시티)이 마침내 월드컵에 간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움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이탈리아를 4-1로 제압했다.

노르웨이는 8전 전승을 질주하며 승점 24로 유럽 예선을 마무리했다. 노르웨이는 2위 이탈리아(승점 18)를 따돌리고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괴물 홀란의 경이적인 득점력이 원동력이었다. 월드컵에 가지 못하는 비운의 선수들 중 최고의 슈퍼스타로 꼽혔던 홀란이었다. 하지만 스스로의 득점력으로 세계최고무대에 직접 발을 들였다. 

홀란은 유럽 예선 8경기에 모두 출전해 전 경기 득점에 성공했다. 총 16골로 예선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괴물 골잡이'의 면모를 자랑했다. 한 경기당 두 골씩 넣은 셈이다. 

홀란은 A매치 48경기서 55골이라는 비현실적인 수치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최고 손흥민이 140경기서 54골을 넣었다는 사실과 비교하면 더욱 놀랍다. 노르웨이 역대 득점 1위는 33골의 외르겐 유브였지만 홀란이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홀란의 골 폭풍은 국가대표팀의 약점까지 강제로 해결해 버렸다. ‘홀란드 시대’ 이전, 노르웨이는 늘 잠재력만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메이저 대회 문턱에서 무너졌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홀란드는 매 경기 득점했고, 지난 1년 동안 노르웨이 유니폼을 입고 골을 넣지 않은 날이 단 하루도 없다. 이제 홀란은 최고의 무대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 등 최고의 스타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게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도 월드컵에서 홀란을 만날 수 있다. 홀란과 오스트리아에서 같이 뛰었던 ‘절친’ 황희찬이 국가대항전에서 만나는 그림이 그려진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