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윤수빈 아나운서가 12월의 신부가 된다.
윤수빈은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언젠가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 상상만 했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두렵고 떨리네요”라며 오는 12월 7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수빈은 “사실 저는 스스로를 외유내강형이다,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제가 얼마나 여리고 나약한지, 잘 흔들리는 사람인지 깨닫게 되더라구요”라며 “그럴 때마다 곁을 지켜준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 일엔 열정적이고 단호하지만 제 옆에선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제가 웃을 땐 저보다 더 기뻐해주고 울 땐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순수하고 속깊은 사람”이라고 예비 남편을 소개했다.
윤수빈은 “요즘같은 시대에 정말 좋아하는 일을 만나 업으로 삼고 좋은 사람들과 젊은 시절을 보내는 것만으로 정말 축복받은 삶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반려자로 제게 과분한 멋진 사람을 만났네요. 평생 감사하며 베풀며 살아야겠습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윤수빈 SNS
윤수빈의 남편은 3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났다. 특히 예비 남편은 윤수빈의 팬이었다는 점에서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윤수빈은 OBS 경인TV 기상캐스터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뒤 LCK 분석 데스크 아나운서에서 활약하며 ‘LCK 안방마님’, ‘LCK 여신’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