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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 WKBL 데뷔전 첫 승’ 우리은행에 전반전 최소점 굴욕 선사했다

OSEN

2025.11.17 03:52 2025.11.17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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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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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KBL 우승감독’ 이상범 감독이 WKBL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BNK금융 2025-26 여자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6-45로 제압하고 첫 승을 챙겼다. 하나은행은 우리은행전 홈경기 27연패서 탈출했다. 

올 시즌부터 하나은행을 맡은 이상범 감독의 데뷔전 승리였다. 그간 남자농구출신의 여러 지도자들이 여자농구 문을 두드렸지만 성공한 지도자는 거의 없었다. 그만큼 같은 프로농구라도 여자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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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의 지도로 만년 꼴찌후보 하나은행이 확 달라졌다. 유망주였던 박소희가 팀내최다 14점을 올리면서 에이스로 올라섰다. 진안도 10점을 보탰다. 지난 시즌 최고의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는 11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도 김단비 의존도가 심각했다. 김단비가 16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지만 다른 선수들 지원이 부족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단 4점에 그치는 등 전반전 16점에 머물렀다. 역대 전반전 최소득점 동률이다. 우리은행이 기록한 전반전 팀 어시스트 1개 역시 역대 최저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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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경기력은 기대이하였다. 명장 위성우 감독도 올 시즌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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