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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ESS용 LFP, 2027년 국내서 생산

중앙일보

2025.11.17 07:01 2025.11.1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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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027년부터 국내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기념 행사를 열어 올해 말부터 ESS용 LFP 배터리 생산 라인 구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시점은 2027년이다. 초기 생산은 1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시작하고, 향후 시장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非)중국권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배터리 양산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중국 남경 공장에서 LFP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고, 올해 6월부턴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도 라인을 가동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에 육박하는 수고 잔고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국산 기술, 국내 공급망, 그리고 공공시장 참여라는 3축의 시너지를 통해 국내 ESS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상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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