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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쓰러진 김수용 "전조증상·지병 無…상태 많이 좋아져"

중앙일보

2025.11.17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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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수용. 사진 미디어랩시소
촬영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개그맨 김수용(59)이 의사소통도 가능할 만큼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미디어랩시소는 17일 "김수용씨 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회복 중"이라며 "현장에서 빠른 처치가 이뤄져 현재 의사소통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김수용에게) 특별한 전조증상이나 지병은 없었다"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용은 13일 오후 경기 가평군에서 유튜브 콘텐트를 촬영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소방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을 진행하며 구리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호흡과 의식을 회복해 중환자실로 옮겼다. 전날 소속사는 "김수용씨가 검사·치료를 받고 의식을 되찾았다"며 안정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수용은 1991년 KBS 1회 대학개그제에 입상하며 데뷔했다. 남희석, 지석진, 김용만 등이 KBS 7기 공채 동기들이다. 최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등에서 활약 중이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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