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4살 때부터 우리 모두 함께 키운 유정이의 방송, 그리고 그 이면의 이야기’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유정은 ‘대식가’라는 이야기에 인정하며 “좀 많이 먹긴 했다. 지금은 많이 못 먹는다. 워낙 관리를 하다 보니. 저희는 집안이 다 대식가다. 양 자체가 엄청 크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유정은 “오빠가 있는 집은 또 다르다. 빨리 먹어야 한다. 다 뺏긴다. 언니랑 저는 어렸을 때 침대 밑이나 장롱에 간식 따로 챙겨 놨다. 뺏길까봐”라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김유정은 다이어트에 대해 “예전에는 힘들었다. 어릴 때는 한참 많이 먹을 때인데 못 먹게 하니까 그것 때문에 많이 서러웠다. 원래 많이 먹는 사람이고. 먹는 거에 완전 진심이고 먹는 게 세상 전부였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유정은 “다이어트 많이 하고 관리 많이 하다 보니까 먹는 재미를 잃게 되더라. 샐러드를 먹는데 풀잎 하나 먹는데 맛없으면 화가 난다. 사람이 먹는 것 때문에 예민해지더라”라고 말했다.
또 “지금은 입 터지는 게 제어가 된다. 중학생, 고등학생 이럴 때는 장롱 안에 보물상자 같은 상자가 있다. 거기다가 초콜릿을 모아놨다. 먹고 싶을 때마다 안 먹고 모아놓는다. 갑자기 어느 하루는 ‘내가 왜 이렇게 못 먹어야 하지’ 하는 순간 10분 안에 그걸 다 먹는다”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