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금메달 7개' 한국사격, 카이로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2위

중앙일보

2025.11.17 20:41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4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국제올림픽시티사격장에서 열린 2025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25m 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한 오예진(왼쪽부터), 양지인, 남다정이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대한사격연맹]

한국 사격대표팀이 2025 카이로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획득하며 종합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8일 조영재(경기도청), 소승섭(서산시청), 이건혁(KB국민은행)은 대회 남자 25m 센터파이어 권총에서 총점 1734점을 합작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국제 사격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14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종합 우승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중국에 돌아갔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양지인(한국체대)이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도 50m 소총복사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다. 반효진(대구체고)은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255.0점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남자부에서도 조영재, 박정이(이상 경기도청), 이건혁은 25m 스탠더드권총 단체전, 김청용(창원시청), 소승섭, 배재범(서울시청)이 50m 권총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합작했다. 장갑석 사격대표팀 총감독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요구했던 대로 잘 따라줘서 훌륭한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