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김옥빈이 지난 16일 비연예인 예비신랑과 웨딩마치를 울리며 ‘11월의 신부’가 됐다.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과 남편의 재력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 신랑과 가족을 배려해 구체적인 일정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식 직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추측과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결혼식 장소가 서울 신라호텔 특급 예식장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시선이 집중됐다. 이곳은 배우 전지현, 피겨 퀸 김연아 등이 결혼식을 올렸던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김옥빈이 SNS에 공개한 다이아몬드 웨딩링 역시 화제를 더했다.
이 가운데 17일, 김옥빈은 SNS에 “My wedding day”라는 문구와 함께 결혼식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그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어요”라며 결혼식을 마친 소감을 짧게 덧붙였다. 앞서 결혼 하루 전,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건넨 그는 “쑥스러워 그냥 넘어갈까 했지만, 20년 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OSEN DB.
또한 “신랑 될 사람은 곁에 있으면 늘 웃게 되는, 다정하고 자상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새로 시작하는 시간을 잘 가꿔 나가겠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옥빈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네티즌 반응“와… 드디어 옥빈 언니도 행복 찾았네. 너무 축하해요ㅠㅠ” “신라호텔 웨딩이라니… 클래스가 다르다.”“남편분 자상하다고 하니 보기 좋다. 두 분 오래 행복하길!”“다이아 반지 실물 뭐야… 예쁨 그 자체.” “비연예인이라 더 현실적이고 따뜻해 보인다.”“악녀 때부터 팬인데… 인생 연기만큼이나 결혼도 멋지게 하셨네요.”라는 반응.
특급 예식장, 화제를 모은 웨딩링, 자상한 예비신랑까지.김옥빈의 새로운 시작은 팬들과 대중의 뜨거운 축복 속에서 더욱 빛나고 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