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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학과, ‘2025 하반기 캡스톤 디자인 공모형’ 대상 수상- 학생민원처리를 위한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

중앙일보

2025.11.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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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 학생이 캡스톤 디자인 공모형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모습(사진 제공=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는 ‘2025학년도 하반기 캡스톤 디자인 공모형 경진대회’에서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들로 구성된 길러너(GilLearner) 팀(김진용, 이규빈 / 지도교수 신효영·정계동)이 개발한 학생 민원 처리를 위한 AI 에이전트 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경복대학교의 민원·행정·학사 공지 등 분산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통합 정보 서비스다. 길러너(GilLearner) 팀은 교내 정보가 홈페이지 게시판, 카카오톡,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에 흩어져 있어 발생하는 정보 탐색 피로도, 반복 문의 증가, 응대 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서비스는 RAG(검색 증강 생성) 기반으로 분산된 지식을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사용자에게 정확하고 근거 기반의 답변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다중 채널 공지사항 자동 수집 및 Q&A ▲민원 유형 자동 분류 및 담당자 자동 이관 ▲학사 일정 자연어 검색 기능 등이다. 특히 RAG 기반 챗봇을 모바일과 연동하고 Gmail API·웹훅으로 연결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길러너(GilLearner) 팀은 파일럿 테스트에서 응답 정확도 90%, 평균 30초 이내 응답 시간을 확보하며 서비스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팀은 “본 서비스가 도입되면 정보 분산으로 인한 사용자 혼란을 줄이고, 교직원의 반복 응대 업무를 크게 완화하여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진용·이규빈 학생은 “AI 기술을 활용해 대학 구성원이 더 편리하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프로젝트를 끝까지 지도해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AI코딩전공 ▲AI빅데이터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으로 세분화되어 AI· DX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하며, 총 100명을 선발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복대학교 입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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