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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382톤 여객선 대표→부모님 뷔페집' 운영..임수향x송지효 '금수저' 집안 눈길 [핫피플]

OSEN

2025.11.1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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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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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배우 임수향이 자신을 둘러싼 ‘금수저설’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MBC ‘남극의 셰프’에서 언급된 집안 배경과 함께 송지효의 가족사 역시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임수향무거북이와두루미’에서는 “잠깐 쉬어가도 괜찮잖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임수향은 중·고등학교 시절 착용했던 블루마린 패딩을 꺼내며 “어릴 때 집이 좀 부자였거든. 엄마가 이런 거 사줬다”고 고백했다. 이후 슈퍼카를 타고 외출하는 장면까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임수향 금수저설’이 빠르게 퍼졌다.

임수향은 이에 대해 “제가 ‘허세’라고 한 말을 누군가 와전해서, 갑자기 제가 페라리·람보르기니를 타는 재벌처럼 되어버렸다”며 난감해했다. 이어 “어릴 때 유복했던 건 맞지만, 데뷔 후 부모님 사업이 기울고 아버지 건강까지 안 좋아지면서 10년 넘게 제가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했다”고 밝혀 과장된 재력 논란에 선을 그었다. 부모님 역시 “사실과 다르게 재력가처럼 보인다”며 걱정할 정도였다고.

이런 상황에서 17일 방송된 MBC ‘남극의 셰프’에서는 임수향의 과거 집안 배경이 다시 한번 언급돼 시선을 끌었다. 음식 평가 도중 백종원이 “수향 씨는 맛의 엘리트 코스 아니냐”고 묻자, 임수향은 “부산에서 부모님이 뷔페집을 운영하셨다. 어릴 때 음식 맛을 많이 봤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각에서는 “역시 금수저 맞네”라는 반응이 이어졌지만, 정작 임수향은 “과거 잠깐 유복했을 뿐, 이후엔 내가 생계를 책임졌다”며 이미 여러 차례 오해를 해명한 바 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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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과 함께 언급되는 또 다른 ‘금수저’ 스타는 송지효다.송지효의 고향은 포항으로, 실제로 아버지가 382톤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는 해운사 대표로 알려지며 ‘포항 배수저’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는 ‘초복은 핑계고’라는 영상이 공개됐고, 유재석·지석진·하하 등이 출연해 송지효의 집안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지효 네가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하니까 집안이 엄청 부자라는 소문이 있다”고 말했고, 하하는 “연예인 금수저 TOP5 안에 든다”고 농담했다.이에 송지효는 민망해하며 “그건 부모님 노후 자금이다. 예전에는 샤브샤브 가게를 하셨고, 지금은 욕지도로 들어가는 배 사업을 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앞서 SBS ‘런닝맨’에서도 송지효는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데뷔 13년 만에 처음 밝혔다. 멤버들 또한 “통영의 배는 다 송지효네 배냐”, “통영의 딸이다”라고 놀랄 정도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통영 중화항–욕지도–연화도를 잇는 카페리를 운항하는 Y해운 대표로, 차량까지 실을 수 있는 382톤급 대형 여객선을 운영 중이다. 또한 송지효의 이모는 포항 앞바다를 누빈 베테랑 해녀로 알려져 바닷가에서 보낸 송지효의 유년기와 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복한 집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두 사람. 그러나 임수향은 “과거의 이미지 때문에 오해받고 싶지 않다”며 진심을 전했고, 송지효 역시 “모든 건 부모님의 노후”라며 과장된 ‘금수저’ 타이틀에선 선을 긋고 있다.그럼에도 부모의 직업과 성장 배경이 공개될 때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 다 진짜 금수저였네”, “그래도 스스로 자리 잡은 게 더 멋지다”, “이미지와 달라서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유튜브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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