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두 아들을 방송에 노출한 이후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18일 채널 ‘롤링썬더’의 ‘신여성’에는 ‘사실 퇴근 후에 집 주변에서 서성인 적도 많아요(w.샘 해밍턴)’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들들이 첫 방송 나올 때 걱정했던 부분이 있냐”라는 질문에 “많았다”라고 답했다.
[사진]OSEN DB.
그는 “솔직히 이렇게 노출하는 게 쉽지 않다. 개인 공간이기도 하고.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솔직히 교육받고 애들 키우는 게 아니지 않냐. 맨땅에서 헤딩한 건데”라고 설명했다.
샘 해밍턴은 “(방송) 자료가 평생 남는 게 가장 (걱정이) 컸다. 하다 보니까 조금 안 좋은 일이 한 번 있었다. 어느 날 아침 8시 반인가 갑자기 띵똥 (했다). ‘저 윌리엄, 벤틀리 팬인데 애들이 너무 예뻐서 한 번 보고 싶다’고 (하더라). 좀 당황했다. 아내가 ‘이건 조금 선을 넘어가는 것 같다. 죄송하다’ 했다”라며 모르는 사람이 집으로 갑자기 찾아왔던 황당 사건을 토로했다.
또 다른 일도 있었다. 샘 해밍턴은 “저 없는 자리에 셋이 걸어갔다가 누가 인사를 하면 애들 입장에선 ‘누구? 왜 내 이름을 알고 왜 나를 부르고 왜 나한테 인사하지?’ 이런 생각을 한다. 애들한테 인사했는데 애들이 인사 안 받으면 애들 앞으로 지나가면서 ‘애들 왜 이렇게 싸가지 없지’ (한다). 애들은 아직도 이해를 잘 못한다”라며 의도치 않은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