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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핵심광물안보협력 회의 주재…"공급망 교란 공동 대응"

연합뉴스

2025.11.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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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브뤼셀서 MSP 수석대표회의 이끌어
韓, 핵심광물안보협력 회의 주재…"공급망 교란 공동 대응"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브뤼셀서 MSP 수석대표회의 이끌어

(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한국이 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수석대표회의를 주재해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측 대표로 참석한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날 회의에서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이 첨단기술과 미래 산업 발전에 필수적"이라고 말하면서 핵심광물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MSP 회원국 간 협력을 다져나가자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원자재 주간을 계기로 EU 본부가 있는 브뤼셀에서 열린 MPS 수석대표회의에는 의장국인 한국을 비롯해 회원 16개국(EU 포함)과 함께 뉴질랜드가 옵서버로 참여했다.
회원국은 이날 각국이 등록한 MSP 핵심광물 프로젝트의 가시적인 성과를 촉진하기 위해 금융·외교 등의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계속 구체화해 나가고, 국가별 MSP 프로젝트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회원국 사이의 민관 협력도 더 활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조정관은 이어 희토류 채굴·가공, 핵심광물 재자원화, 코발트·리튬·구리 프로젝트 등 3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된 MSP 프로젝트 심층회의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개별 프로젝트 기업 관계자, 광물 수요 기업, 금융 기관들을 초청해 투자 촉진 방안을 협의했다. 한국에서는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업인 S3R 관계자가 참석해 희토류 및 핵심광물 재자원화 사업을 소개했다.
MSP는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국은 작년 7월부터 의장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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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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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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