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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깜짝 놀란 2루수인데, ‘투표 점수 1위’ 신민재, 왜 수비상 탈락했을까, UZR이 뭐길래

OSEN

2025.11.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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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에서 LG 신민재가 한화 이도윤의 2루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10.26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1사에서 LG 신민재가 한화 이도윤의 2루 땅볼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10.26 /[email protected]


[OSEN=대전, 지형준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2루에서 LG 신민재가 한화 문현빈의 2루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2025.10.30 /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5회말 2사 2루에서 LG 신민재가 한화 문현빈의 2루 땅볼을 처리하고 있다. 2025.10.30 /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2루수 신민재가 아쉽게 KBO 수비상을 놓쳤다. 2년 연속 2위다. 

KBO는 18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KBO 수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각 포지션별 선수 1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0개 구단 단장, 감독과 코치 9명씩 구단별 총 11명(전체 110명)의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공정성을 위해 소속팀 선수는 투표 대상에서 제외된다. 

투수 고영표(KT), 포수 김형준(NC), 1루수 디아즈(삼성), 2루수 박민우(NC), 3루수 송성문(키움), 유격수 김주원(NC), 좌익수 에레디아(SSG), 중견수 박해민(LG), 우익수 김성윤(삼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1~2회 2루수 수상자는 모두 김혜성이었다. 김혜성이 미국으로 떠나고, 지난해 2루수 부문 2위였던 신민재가 수상을 노렸으나 박민우가 차지했다. LG의 통합 우승을 이끌고, 대표팀으로 체코와 일본과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신민재는 투표 점수 만점(1위)를 차지했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신민재는 투표 점수 75점 만점을 받았다. 박민우는 64.29점이었다. 그런데 수비 점수에서 역전 당했다. 박민우는 수비 점수에서 23.21점을 얻어 총점 87.50점이 됐다. 신민재는 수비 점수가 8.93점에 그치며 총점 83.93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한화 리베라토의 안타성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10.27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임찬규, 한화는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만루에서 LG 신민재가 한화 리베라토의 안타성 타구를 처리하고 있다. 2025.10.27 /[email protected]


[OSEN=지형준 기자] LG 오지환, 신민재. 2025.10.31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LG 오지환, 신민재. 2025.10.31 /[email protected]


신민재는 수비 이닝 992⅔이닝을 기록했고, 박민우는 부상으로 766⅓ 이닝이었다. 220이닝 넘게 차이가 난다. 신민재는 실책 12개, 박민우는 실책 10개였다. 

그런데 공식 기록 점수는 박민우 12.50점, 신민재 5.36점으로 차이가 컸다. 또 UZR(Ultimate Zone Rating)에서도 큰 차이가 났다. 박민우는 10.71점, 신민재는 3.57점에 불과했다. 

참고로 지난해 신민재는 수비 점수 19.64점(UZR 점수 12.50점)을 받아, 박민우의 수비 점수 5.36점(UZR 점수 3.57점)을 압도했다. 1년 만에 정반대로 바뀌었다. 

UZR은 수비수가 팀에 얼마나 많은 득점을 막았는지를 수치화한 세이버메트릭스 지표다. 0을 기준으로 양수는 평균 이상, 음수는 평균 이하를 뜻한다. 타구 종류와 속도, 수비 위치와 이동, 수비 성공률을 종합해 평가합니다. 실책, 레인지, 송구, 더블플레이 능력도 반영된다. 

신민재는 2루에서 폭넓은 수비 레인지를 자랑하고, 어려운 타구도 수 차례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었다. 유격수 오지환과 호흡을 맞춰 어려운 병살 플레이도 많이 만들어내 리그에서 수비 잘 하는 2루수로 꼽힌다. 단장, 감독, 코치들의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인정받았다. 

특히 국가대표로 15~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평가전에서 어려운 타구를 잘 잡아 병살타로 처리해 일본팬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수비 기록을 수치화한 점수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1년 사이에 신민재의 수비 지표가 극명하게 바뀌었다는 것일까.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정우주, 일본은 카네마루 유메토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만루에서 대한민국 신민재가 일본 무라바야시 이츠키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있다. 2025.11.16 /cej@osen.co.kr

[OSEN=도쿄(일본), 조은정 기자] 16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과 일본의 2차전 경기가 열렸다.한국은 정우주, 일본은 카네마루 유메토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1사 만루에서 대한민국 신민재가 일본 무라바야시 이츠키를 병살타로 처리하고 있다. 2025.11.1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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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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