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북한 U17 남자 대표팀, 日에 발목 잡혀.. 승부차기 패배→월드컵 8강 실패

OSEN

2025.11.18 18:34 2025.11.18 19:1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FIFA 소셜 미디어 계정

[사진] FIFA 소셜 미디어 계정


[OSEN=노진주 기자] 북한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일본과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북한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존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일본과 정규시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4-5)에서 패했다. 

전반 4분 만에 북한은 선제실점했다. 일본 공격수 맥기 젤라니 렌에게 헤딩 실점을 내줬다.  

북한이 동점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32분 안토니 우뎀바 모토스나의 파울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김유진이 키커로 나섰으나 슈팅은 선방에 막혔다.

후반 22분 북한이 기어코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혁광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서진성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어 오른발 마무리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균형을 맞췄다.

두 팀 모두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일본은 다섯 명 전원이 성공한 반면 북한은 두 번째 키커 한일복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일본은 2011년 이후 14년 만에 U-17 월드컵 8강 무대를 밟는다. 21일 잉글랜드를 4-0으로 제압한 오스트리아와 4강 자리를 두고 맞붙는다.

이로써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오스트리아-일본, 이탈리아-부르키나파소, 포르투갈-스위스, 모로코-브라질이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