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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간 무직? 다 계획이 있었다.. '음바페가 내 손 안에' 축구 전설 지단, 1년 안에 프랑스 맡는다 'Here We Go'

OSEN

2025.11.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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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네딘 지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지네딘 지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지네딘 지단이 프랑스 대표팀 차기 사령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지단은 2026 북중미월드컵 이후 프랑스 대표팀을 맡을 최우선 후보”라며 “지단은 현 감독 디디에 데샹을 존중하기 위해 아직 계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데샹은 내년 7월 대표팀을 떠날 예정”이라고 알렸다.

프랑스 출신 공격수 카림 벤제마는 하루 전인 18일 스페인 ‘아스’와 인터뷰에서 지단을 강하게 추천했다. 벤제마는 “지단은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모든 조건을 갖춘 인물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지단은 선수 시절 프랑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이었다. A매치 108경기에서 31골을 기록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0 제패를 이끌었다. 유벤투스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1998 발롱도르와 세 차례 FIFA 올해의 선수 등 개인 영예도 싹쓸이했다.

[사진] 지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지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퇴 뒤에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로 출발했다. 2014년 유스팀을 맡았고 2016년 1군 사령탑으로 승격됐다. 그는 취임 직후 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2015-2016 2016-2017 2017-2018)를 달성했다.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까지 제패하며 지도력을 확실히 증명했다.

레알을 한 차례 떠났다가 팀이 흔들리자 다시 호출받은 경험도 있다. 복귀한 뒤 2019-2020시즌 라리가 우승을 다시 거머쥐었다. 이후 2021년에 물러난 뒤 4년 동안 현장에서 벗어나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여러 빅클럽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다음 행보를 신중하게 고민해 왔다. 현재는 프랑스 대표팀이 유력한 선택지로 꼽힌다.

한편 데샹 감독은 2012년 부임해 14년 동안 프랑스를 이끌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미 합의된 상태다. 내년 7월 데샹이 퇴임하면 지단이 자연스럽게 지휘봉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email protected]

[사진] 지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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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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