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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영입 사전 작업일까' 한화, 왜 안치홍-이태양 보호선수 제외했나, 샐러리캡 여유 생겼다

OSEN

2025.11.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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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한화 안치홍 2025.08.19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한화 안치홍 2025.08.19 /[email protected]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2차 드래프트에서 베테랑 FA 안치홍과 이태양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 떠나보냈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컨벤션에서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1라운드 1순위로 안치홍을 지명했고, KIA 타이거즈가 1라운드 2번째로 이태양을 지명했다. 한화는 올 시즌 1군 전력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 안치홍과 이태양을 보호선수에서 제외시켰다. 고액 연봉자를 떠나보냈다. 다음 스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2023시즌이 끝나고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4년간 보장 금액 47억원, 옵션 8억원 등 총액 55억원의 계약이다. 이후 2년 계약에 대해서는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뮤추얼 옵션이 발동, 계약 연장 시에는 2년간 보장 13억원과 옵션 4억원 등 총액 17억원 계약이 실행되는 조건이었다.

안치홍은 지난해 연봉 5억, 올해 연봉 5억원을 받았다. 잔여 계약이 2년이 남아 있고, 2년 뮤추얼 옵션도 있다. 한화로서는 연봉 부담을 크게 줄였다. 

안치홍은 올 시즌 66경기 출장에 그쳤고, 타율 1할7푼2리(174타수 30안타) 2홈런 18타점 OPS 0.475로 부진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올해 시즌 초반 잔부상으로 시작이 안 좋았고 부진했지만, 내년 반등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만 과감하게 전력에서 제외시켰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 023 2025.04.0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 023 2025.04.04 / [email protected]


한화는 2022시즌이 끝나고 이태양을 계약기간 4년 총액 25억원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8억원, 연봉 총액 17억원이었다.올해까지 연봉 14억3000만원을 지급했고, 내년 연봉은 2억7000만원이다.  

이태양은 올해 14경기 1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 27경기 8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1.77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1군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

두산이 1라운드 지명권을 패스한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가 LG 투수 김주완, KT가 NC 내야수 안인산을 차례로 지명했다. NC, 삼성, SSG, 한화, LG는 모두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키움이 4명, 롯데가 3명, 두산, KIA, KT, 삼성, SSG가 나란히 2명을 지명했다. 한화와 LG, NC는 단 한 명도 지명하지 않았다. 피지명선수는 한화가 4명, 두산과 KT는 3명, NC가 2명, KIA, 롯데, 삼성이 1명이다. 키움, SSG는 전력 유출을 피했다.

지명 선수는 2026 또는 2027시즌 의무적으로 현역선수(1군 엔트리)로 등록해야 한다. 단일 시즌 내에 1라운드 지명 선수는 50일 이상,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0일 이상 등록해야 하며, 3라운드 이하 지명 선수는 의무 등록 기간이 없다. 단 선수가 부상자 명단 또는 치료/재활선수 명단에 단일 시즌 내 30일 이상 등록한 경우 예외로 인정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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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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