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석훈이 환경 보호에 진심인 ‘쓰저씨’만의 중고품 득템 꿀팁을 공개한다. 또한 물건을 주워 올 때마다 아내가 보이는 반응도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황윤상 변다희)는 김석훈, 김병현, 타일러, 타잔이 출연하는 ‘비정상 파수꾼 회담’ 특집으로 꾸며진다.
유튜브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지킴이 ‘쓰저씨’로 화제를 모은 김석훈이 쓰레기 재사용으로 살림까지 장만(?)한 근황을 전한다. 그는 옷, 장난감, 조명 등 각종 중고 물품을 주워 잘 사용하고 있다고. MC 김구라가 “그중 제일 고가는 뭐예요?”라고 묻자, 김석훈은 공기청정기라고 답한다. 그는 “실제로 쓰고 있는 공기청정기도 잠실에서 발견해 1년째 사용 중이다”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또한 김석훈은 ‘쓰저씨’의 쓰레기 줍는 원칙과 소신도 밝힌다. 그는 “버려진 물건이라도 허락은 필수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심야괴담회 아저씨’ 모드로 “밖에 있는 물건 잘못 가져오면 귀신이 붙을 수가 있어요”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어 김석훈은 “스티커가 붙은 가구는 구청에 전화해 봐야 한다. ‘점유이탈물횡령죄’에 걸릴 수 있다”라고 주의 사항을 전하기도 한다.
김석훈은 “쓰레기의 대부분이 포장재”라며 “보통 생일날 새 물건을 선물로 주는데, 중고를 받는 게 더 기쁘다”라며 환경 보호에 대한 ‘쓰저씨’의 진심을 드러낸다. 이에 MC들이 물건을 주워 오면 아내가 보이는 반응을 묻자, 그는 “중고에 대한 거부감은 없는 것 같다. 근데 물건이 마음에 안 들 때는 조용히 버리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OSEN DB.
그런가 하면 김석훈은 중고 물건을 얻는 꿀팁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쓸만한 중고 물건이 많이 나오는 곳은 부자 동네보다 젊은 사람이 많이 사는, 이사가 빈번한 동네”라며 수년간의 경험을 통해 쌓은 비법(?)을 밝힌다. 또 환경 보호를 위해 “제일 먼저 줄여야 할 것은 일회용품이다”라며 배달 주문 시 다회용기로 주문하는 방법을 추천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