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가수 김흥국이 유방암 투병을 공개한 박미선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17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TV’를 통해 “박미선 응원해, 건강하시게 파이팅”이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김흥국은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서 “박미선, 미안하네”라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사진]OSEN DB.
김흥국은 “소식은 들었는데 오빠가 뭐 해주지도 못하고 마음뿐이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박미선의 모습을 언급하며 “강하게 대처하는 모습, 엄마로서의 강인한 모습, 삭발한 모습까지 봤다. 나도 삭발했다. 한 번 보고 싶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넸다.
그는 과거 함께 진행한 ‘김흥국·박미선의 특급쇼’를 언급하며 “15년을 같이 했다.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 만나고, 예전처럼 왕성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최근 정치적 행보를 중단하고 본업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지난달 소속사는 “정치 이야기는 내려놓고 가수·방송인 김흥국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상태. 복귀 선언 후 박미선을 향한 첫 응원 메시지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