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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테슬라 차량서 15세 소녀 사체 발견..결국 "주요 용의자" [Oh!llywood]

OSEN

2025.11.1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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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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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미국의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0)가 10대 소녀의 시신이 자신의 테슬라 차량에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LAPD(로스앤젤레스 경찰)에 의해 용의자로 조사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매체는 지난 9월 8일 D4vd가 소유한 테슬라 차량 트렁크에서 실종된 15세 소녀 셀레스트 리바스(Celeste Rivas)의 훼손된 시신이 발견됐다며, 경찰이 최근 그를 “주요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바스는 2024년 4월 가출 후 1년 넘게 실종 상태였으며, 시신이 발견된 전날 생일을 맞아 15세가 될 예정이었다.

TMZ에 따르면 수사 과정에서 D4vd가 올해 봄, 한밤중에 산타바바라 외곽의 외진 지역을 몇 시간 동안 방문한 기록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 일정이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NBC4는 LAPD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리바스는 올봄 이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D4vd가 시신 훼손과 유기 과정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해당 관계자는 “D4vd가 수사 과정에서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직후 D4vd가 거주하던 헐리우드 힐스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LAPD는 “여러 개의 증거품을 확보했다”고만 밝혔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 민간조사관은 데일리메일에 “집 안에서 일상적 용도가 없는 물건들, 마치 농장에서나 쓰일 법한 물건들이 여러 개 발견됐다”고 증언했다.

또한 온라인에는 D4vd가 리바스로 추정되는 소녀와 함께 찍은 사진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커지고 있다.

리바스의 주변 인물들은 두 사람이 연인 관계였다는 주장을 제기했고, 일부는 “리바스가 가수와 함께 파티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발생 이후 D4vd는 예정된 투어를 전면 취소하고, 새 앨범 발매도 연기하며 사실상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사건 관련 질문에는 일절 답변하지 않고 있다.

리바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 결과가 보류되며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LAPD는 “아직 공식적으로 용의자라고 명시된 문서는 없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d4vd는 지난해에는 내한 공연을 가졌다. 지난 5월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K팝 스타와 협업하는 등 '대세 Z세대 싱송라'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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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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