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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쓰면 나갈게요'.. '아모림 계획 밖' 맨유 성골, 재계약 보류 '탈출 조짐'

OSEN

2025.11.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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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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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또 한 명의 성골 유스가 탈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어린 재능 코비 마이누(20)가 구단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TNT 스포츠'와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를 인용, 마이누가 맨유를 떠나기 위해 새로운 계약 협상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마이누는 2027년 여름까지 맨유와 계약이 돼 있다. 맨유가 계약을 하지 못하면 자칫 이적료 한푼 없이 자유계약(FA)으로 마이누를 떠나 보내야 할 수 있다. 

마이누는 맨유에서 성장한 유스 출신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17살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러, 떠오르는 중원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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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상황이 바뀌었다. 마이누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나섰지만 모두 선발 없이 교체로 투입됐다. 카라바오컵을 제외하고 이번 시즌 가장 많이 뛴 경기가 3라운드 번리전에서 소화한 45분이었다. 

마이누는 지난여름 임대 이적을 원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가 강하게 마이누를 원하기도 했다. 결국 맨유가 마이누를 붙잡으면서 이적이 무산됐지만 이후에도 주전 경쟁은 나아지지 않았다.

결국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마이누가 결단을 내렸다. 그는 여전히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고 있으며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나폴리가 여전히 마이누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 매체는 마이누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불가피한 흐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팬들도 마이누의 잠재력을 이미 인정 받고 있는 만큼 아모림 감독에 대한 압박은 상대적으로 가중될 전망이다. 

만약 마이누가 나폴리 이적을 선택할 경우 스콧 맥토미니, 라스무스 호일룬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들이 이미 세리에 A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마이누에겐 긍정적인 분위기 전환이 될 전망이다.

반대로 미래 자원으로 높게 평가 받던 마이누를 잃게 되면 맨유는 두고두고 뼈아픈 선택이라는 오명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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