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가 한때 오른쪽 눈이 실명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19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에서는 ‘100만뷰 천재견 토리의 미친 개인기에 기절한 선우용여(+선우용여 오른쪽 눈 충격 상태)’란 영상이 공개됐다.
선우용여가 이날 만난 유튜버는 시각장애인 유튜버 한솔이었다. 선우용여는 “나도 망막이 터져서 오른쪽이 안 보였다. 보름 동안 안 보였다. 그때 정말 실망이 되더라. 이러다가 안 보이면 어떡하지 싶었다. 수술하고 좋아졌지만, 안 보이는 사람의 심경을 느낀다”라며 한솔의 심경을 이해했다. 18살 나이에 실명되었던 그는 19살에 점자를 익히고 어느덧 대학 졸업까지 마쳐 선우용여를 감탄하게 했다.
선우용여는 시종일관 밝고 그늘 없는 그의 모습을 보며 “네가 우울할 줄 알았는데 되게 밝은 모습을 보니까 반성해야겠다”라며 장애인에 대해 편견을 가진 자신을 사과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