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순풍 선우용여’ 배우 선우용여가 시각장애인 유튜버 한솔에게 남은 인생에 대해 응원을 건넸다.
19일 배우 선우용여의 유튜브에서는 ‘100만뷰 천재견 토리의 미친 개인기에 기절한 선우용여(+선우용여 오른쪽 눈 충격 상태)’란 영상이 공개됐다.
선우용여는 시각장애인 유튜버로서 164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한솔을 만났다. 한솔은 올해 나이 33세, 18살에 실명한 후 19살에 점자를 익히고 대학에 진학하는 등 자신의 인생을 살아왔다. 그는 13살 나이에 부모를 여의는 가정사를 지녔지만 그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만 가득했다.
선우용여는 “열심히 살면 돼. 누구나 핸디캡은 있다. 마음의 핸디캡, 몸의 핸디캡은 다 있다. 그런데 그게 무슨 문제냐. 그것 때문에 토리도 만나고 그러지 않았냐”라며 진심으로 자신의 인생관을 전했다. 이에 한솔은 “맞는 말씀이다. 덕분에 토리도 만났다. 지금을 재미있게 살아야겠다, 이 마음이 있다”라며 적극 공감했다.
선우용여는 “나는 여든이 넘어서 언젠가 죽잖아. 그러나 너는 이제 서른이라 이제 시작이다”라며 마치 손자를 보는 듯한 따뜻한 눈빛으로 한솔을 격려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