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5시부터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ENCORE IN TOKYO DOME' 마지막날 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인천에서 시작해 9월까지 일본, 아시아, 북미를 열광시킨 첫 월드투어의 앙코르 콘서트다.
이날 김채원은 앙코르를 위해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마지막 그는 "즐거우셨냐. 저도 이렇게 많은 피어나 앞에서 무대 할수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저희에게 꿈의 무대인 이곳에서 공연을 거의 마치고 지금 멘트를 하는 이 순간에 굉장히 어릴때부터 숨어서 노래하고 춤추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것 같다. 그때부터 조금씨 꿈을 키워오고 포기하지 않았던 과거의 저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고 축하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각자 꿈이 있을텐데 스스로 터무니 없다 생각하는 꿈이어도 남들 눈치보지 말고 한발짝씩 꿈을 향해 나아갔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달려오며 옆에 있어준 가족, 멤버, 친구, 쏘스뮤직 식구, 피어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저희랑 계속 같이 있어줄거죠? 오늘도 피어나 덕에 꿈을 하나 이룰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허윤진은 "정말 행복하다. 저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어제와 오늘 공연 전에 어제부터 아주 선명하게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사이타마에서 발표 전에 저희가 도쿄돔 입성이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따로 들었다. 사실 실감이 전혀 나지 않았지만 듣자마자 눈물이 엄청 났다. 눈물에 아주 여러가지의 이유가 있었겠지만, 잊었던것의 가치를 누군가 알아줄때, 재발견해 줄때의 기쁨을 혹시 아실까요? 삶에 지쳐서 잊고 있던 밝은 모습일수도, 행복했던 옛 추억일수 있고, 혹은 부끄러워서 말을 아끼게된 꿈이 될수도 있다"라고 조심스레 운을 뗐다.
그는 "사실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에게는 실감나지 않더라도 한줄기 빛같은 희망이었다. 부끄럽지 않아도 돼, 너의 열정은 유효해, 꿈꿔도 돼 라고 건네는 위로 같았다.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우린 이겨낼거고, 피어나와 함께 아주 특별한 자리에 있는 저희 모습 상상하고 힘을 냈다. 다양한 온도 시간 보내고 마침 실감난 시간이 어제 ‘HOT’ 무대할 때였다"고 울컥했다.
이어 "피어나에게 하는 어떤 선언같이 느껴졌다. 우리가 다 이겨내고 아직 뜨겁습니다, 앞으로도 뜨거울겁니다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피어나와 저희는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믿는데 어제와 오늘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 여기까지 이끌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보다 저희를 우선으로 생각해주시는 스태프분들, 없는 시간 만들어내서서 저희 위해주시는 회사 식구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허윤진은 "속도가 달라도 서로를 기다려주고 이끌어주는 멤버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하고 싶고, 같은 꿈을 꿔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꿔보자"라고 눈물 흘리며 멤버들을 꼭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오늘이 도쿄돔에서의 마지막날이라 영화의 마지막처럼 느껴지는데 저는 진짜로 이번이 시작이라고, 새 챕터라고 본다. 절대 부끄럽지 않은 아티스트가 되겠다. 꿈을 꿔도 된다는걸 다시 믿게해준 피어나니까 가장 멋진 꿈 이루고 멋진 곳으로 데려가겠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르세라핌은 지난 4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총 19개 도시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이어 11월 18일과 19일 도쿄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며 반년간의 투어에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