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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구마유시' 대신 '페이즈'...T1, 김수환과 3년 계약

OSEN

2025.11.19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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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영입대상으로 '페이즈' 김수환 선수 외에 다른 한 명이 더 있었다. 두 선수 모두 출중한 기량을 가진 선수이지만, 팀원들과 소통면을 고려 했을 때 조금 더 긍정적이었던 '페이즈' 김수환을 영입하기로 팀 내부적으로 결정했다." (관계자 A)

"이민형 선수와는 2025 롤드컵 성적과 관계 없이 설령 우승을 하더라도 계약 종료를 잠정적으로 결정한 상태였다."(관계자 B)

"봇 듀오로 파트너인 '케리아' 류민석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페이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관계자 C)

스토브 시즌이 열리기 전에 탐색전이 대단했고, 이적 시장이 열리자 '원거리 딜러'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결국 롤드컵 '쓰리핏'으로 다시 한 번 왕조를 연 T1은 4년 연속 롤드컵 결승, 3년 연속 롤드컵 우승에 일조한 '구마유시' 이민형과 이별을 선택했다. '구마유시' 이민형 대신 T1이 손을 잡은 것은 젠지와 LPL 징동 게이밍에서 뛴 '페이즈' 김수환이었다. 

T1은 19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페이즈' 김수환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으로 연봉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구마유시' 이민형과 비슷한 특급 대우를 받았다고 귀뜸했다. 

'페이즈' 김수환은 지난 2023시즌 젠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룰러' 박재혁의 빈자리를 메우면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김수환은 2023시즌 LCK 스프링과 서머를 연달아 우승하는데 일조하면서 차세대 유망주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로 성장했다. 

2024년 LCK 스프링 우승, 2024 MSI 우승 등 리그 정상급 원거리 딜러의 실력을 보였던 그는 2024 롤드컵 4강 이후 2025년 중국 징동으로 무대를 옮겼지만, 2026시즌을 맞아 다시 LCK로 복귀, T1의 손을 잡게 됐다. 

계약 대상자였던 '도란' 최현준과 재계약에 성공한 T1은 2026시즌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페이즈' 김수환, '케리아' 류민석으로 베스트5를 꾸릴 전망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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