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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인명피해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하라"

중앙일보

2025.11.19 05:14 2025.11.19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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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전남 신안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와 관련해 "인명 피해가 없도록 신속히 사고 수습에 나서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구조 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이 사고 관련 보고를 받은 직후 관계당국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방 족도에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좌초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목포해경

김민석 국무총리도 이날 사고 상황을 보고받은 뒤 "해경과 관계기관은 가용 가능한 모든 선박과 장비를 즉시 투입해 승객 전원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한 사고가 알려진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신속한 구조를 당부하며 "제발 큰일 없이 모두 무사하길 바란다. 기도한다"고 했다.

이날 오후 8시 17분쯤 신안군 장산면 장산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이 여객선은 승객 246명과 승무원 21명 등 267명을 태우고 제주를 떠나 목포로 향하던 중에 사고가 났다.

이와 관련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전남도, 신안군 등 관계기관에 모든 선박과 장비를 투입해 승객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라고 지시했다.

윤 장관은 또 "사고 해역에 기상, 해상상태를 면밀히 점검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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