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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엔진으로 급부상" 짜게굴던 프랑스 매체, 두손두발 다 들었다... 저평가 LEE→'극찬' 쏟아내

OSEN

2025.11.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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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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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을 향한 현지 매체의 호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PSG포스트’는 19일(한국시간) PSG가 깊은 전력 누수를 겪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핵심 전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이 줄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여러 부상자를 대신해 꾸준히 기회를 얻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한다. 라인 사이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빠르게 공수를 전환시킨다. 팀을 안정시키는 조용한 엔진”이라고 극찬했다.

이강인의 표면적 기록은 화려하지 않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성적은 15경기 1골 1도움이다. 그러나 수치 이상의 영향력을 선보이고 있다. ‘PSG포스트’는 “압박을 받는 순간에도 이강인은 공을 지켜낸다. 전진 전개를 만든다. 세컨드 어시스트 장면이 많은 선수다. PSG의 구조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고 분석했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은 팀을 떠날 뻔했다. 출전 기회를 찾기 위해서였다.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클럽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그에게 직접 잔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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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는 결과적으로 신의 한 수가 되는 분위기다. 부상자가 늘어날수록 이강인의 비중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PSG가 부상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이강인은 시즌 핵심 중 핵심이 될 것”이라고 ‘PSG포스트’는 내다봤다.

이강인의 활약은 최근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그는 10일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리그1 12라운드 원정에서 정확한 코너킥으로 결승 득점을 이끌어냈다. PSG는 올림피크 리옹을 3-2로 꺾었다. 당시 경기는 이강인이 PSG 유니폼을 입고 100번째 출전한 경기였다. 엔리케 감독은 “코너킥 처리 능력이 완벽하다. 기술이 뛰어나고 발전 의지가 강하다”고 칭찬했다.

프랑스 언론의 평가도 좋았다. ‘소풋’은 “이강인은 실패가 없다. 단지 과소평가됐을 뿐이다. 2023년 PSG로 왔을 때는 체격 때문에 평가가 박했지만 지금은 전혀 다른 대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레퀴프’ 역시 “캄포스 단장은 그를 팀 핵심 자원으로 본다. 계약은 2028년까지이며 이적 가능성은 없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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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PSG, 리그 1 소셜 미디어.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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