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기법률연구재단(이사장 홍석조)이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10회 홍진기법률연구상 시상식을 열고, 논문 ‘형사소송법상 전문법칙의 체계적 이해’를 쓴 서울대 김웅재 박사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회사분할제도의 개선에 관한 연구: 현물출자설을 고려한 분할법제의 개편’을 저술한 서울대 임재혁 박사에게 돌아갔다.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은 해방 후 한국 법질서 수립에 기여하고 법조인 양성에 헌신한 유민(維民) 홍진기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설립됐다. 법학발전에 기여한 연구논문 및 저서에 ‘홍진기법률연구상’을 시상하고 있다. 국제기구 법률인턴 및 국제강좌 참가 등도 지원해 왔다. 홍석조 이사장은 “앞으로도 젊은 연구자들을 적극 지원해 법학 생태계가 풍성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