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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고민, FA 최고타자 영입? 몸값 걱정에 대안은 '김하성'…"저렴, 수비력 뛰어나고 SD 시절 평균 이상 공격력"

OSEN

2025.1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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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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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오프시즌 동안 FA 보 비셋을 영입하게 될까. MLB.com은 ‘비싼’ 비셋 보다는 상대적으로 몸값이 낮은 김하성이 대안이 될 것으로 봤다.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동안 공격력 강화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MLB.com은 애틀랜타가 어떤 타자를 영입하면 좋을지 살폈다. MLB.com은 “애틀랜타는 유격수 영입, 선발진 강화, 불펜진 재건이 오프시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고 했다.

공격력 강화가 핵심이 될 듯하다. MLB.com은 “마르셀 오수나 같은 선수들에 대한 가능성을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오수나는 마이애미, 세인트루이스를 거쳐 2020년부터 올해까지 애틀랜타에서 뛴 강타자다.

최근 4시즌 연속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2할3푼2리에 21홈런 68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타율 3할2리에 39홈런 104타점을 기록했다. 2년 전인 2023시즌에는 40홈런에 100타점을 기록.

3시즌 동안 100홈런 272타점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화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는 거포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공격 지표가 다소 떨어진 것도 있다. MLB.com은 오수나에게 기회를 주는게 맞는지 물음표를 뒀다.

[사진] 마르셀 오수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마르셀 오수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기회를 주는 게 과연 가치가 있을까”라며 35세로 적지 않은 나이와 부상 이력을 걱정했다. 올 시즌 오수나 성적보다는 지난 시즌의 오수나 성적 정도 낼 수 있는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는 게 나을 것으로 봤다.

FA 시장에 나온 유격수 보 비셋이 대안이다. 애틀랜타에 필요한 공격력 갖춘 유격수다. 지난 2019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비셋은 올해까지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2할9푼4리 111홈런 437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3할1푼1리에 18홈런 94타점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무대까지 경험한 타자다. 다만 몸값이 문제다. MLB.com은 “비셋은 FA 중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보 비셋.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레이드로 유격수 공백을 메울 가능성도 봤다. 유격수 공백이 생긴 이유는 시즌 중 탬파베이에서 애틀랜타로 팀을 옮겨와 활약한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갔기 때문이다.

애틀랜타는 일단 김하성을 원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올해 김하성의 활약에 만족감을 보였다. MLB.com은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했다. 영입 대상이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했다.

이어 MLB.com은 “김하성은 수비력이 뛰어난 유격수다. 비셋보다 몸값도 저렴할 것이다. 비록 한국의 베테랑 선수가 비셋만큼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그는 2022년, 2023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평균 이상의 공격력을 보여줬다”며 주목했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김하성은 2022년 타율 2할5푼1리 11홈런 59타점 12도루를 기록했고 2023년에는 타율 2할6푼 17홈런 60타점 38도루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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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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