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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개국 350명 태권도인, 태권도원에 모였다

OSEN

2025.11.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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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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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태권도원에서는 17일부터 글로벌태권도연맹의 ‘글로벌 싱크 탱크 서밋 2025’(Global Think Tank Summit 2025 / 이하 ‘글로벌 서밋’) 행사가 열리며 해외 150개국 350명의 태권도인들이 수련과 세미나를 갖는 등 세계 태권도 성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서밋은 연 1회 개최하는 행사로 태권도 수련을 비롯해 연구 발표 등의 세미나와 주요 계획을 결정하는 등 글로벌태권도연맹에 있어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은 글로벌태권도연맹(총재 준리)과 2024년 10월 태권도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기 태권도 진흥과 전통 태권도 보존 등에 대한 협력을 갖는 등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32개국 200명의 글로벌태권도연맹 소속 태권도인들이 태권도원을 찾아 업무협약과 함께 태권전과 명인관, 전통무예수련장 등 태권도원 답사와 태권체조 프로그램 참가 등 1일 동안의 일정을 소화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보존과 보급 등 글로벌태권도연맹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협력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는 7일간 진행하는 전체 행사를 태권도원에서 갖게 되었다.

올해 글로벌 서밋에서는 태권도 정신에 대한 이론 강의와 토론, 품새와 겨루기, 호신술 수련, 학술 포럼, 총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준리 글로벌태권도연맹 총재는 “우리 연맹은 전통적인 무예 태권도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올해는 150개국 350명의 회원들이 글로벌 서밋에 참가하는 등 지난해 보다 더 확대된 행사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모든 일정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와 실행 과정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태권도진흥재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은 “2024년에는 글로벌태권도연맹 소속 200명의 태권도인들이 하루 동안 다녀갔고 올해는 참가 인원과 행사 기간이 대폭 증가해 태권도원을 방문했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국내외 태권도 가족들이 태권도원을 찾아 수련의 깊이를 더하고 대한민국 문화도 더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과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1월 현재 태권도원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은 27000 명을 넘어섰으며 2024년 전체 외국인 방문객 1만 7천여 명보다 56% 증가한 유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 [email protected]

[사진] 태권도원 제공.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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