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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반전! 트로피 들어도 잠잠하더니.. "작은 체구로 무시당한 이강인, 지금은 다르다" LEE 능력에 이제야 매료된 프랑스

OSEN

2025.11.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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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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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프랑스에서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4)의 가치가 뒤늦게 재평가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PSG포스트’는 19일(한국시간) “PSG가 끝이 보이지 않는 부상 위기에 빠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선택지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강인을 가장 신뢰할 전력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을 마친 뒤 주축 자원이 대거 이탈하며 올 시즌 완전체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주축들이 빠진 공백을 이강인이 채우고 있다.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빠른 공수 전환 및 킥 능력을 뽐내며 엔리케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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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이강인은 지난 시즌 출전 기회가 줄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팀의 부상 사태로 발생한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라며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라인 사이에서 영리하게 움직이고 공 전진을 이끄는 능력이 돋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기록은 화려하지 않다. 이번 시즌 15경기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PSG포스트’는 그의 영향력이 수치만으로 평가절하 하기엔 경기장에서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고 보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압박 상황에서도 공을 지키고 안정적인 전개를 이끈다. 세컨드 어시스트 장면을 자주 만든다. PSG가 경기력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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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구단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엔리케 감독은 그의 잔류를 원했다. 이는 이강인에게 좋은 부메랑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축이 빠진 현재 감독은 그를 가장 먼저 선발 카드로 꺼내들고 있다. 

최근 이강인은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 10일 리옹 원정에서 정확한 코너킥으로 결승골을 이끌었다. PSG 소속 100번째 경기였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코너킥 처리 능력은 완벽하다. 기술적 완성도와 발전 의지가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그는 과소평가됐을 뿐이다. 작은 체격을 이유로 폄하받았던 입단 초기와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고 박수를 보냈다.

프랑스 ‘레키프’ 역시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본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이며 이적 가능성은 없다”고 전했다. 구단의 신뢰가 확고하다는 의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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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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