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주화 전문가 단체 ‘프로페셔널 누미스매티스트 길드’를 이끄는 존 파이겐바움은 “수집가들이 탐낼 현대 희귀 주화”라며 “개당 200만~5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완전체를 갖추려는 컬렉터에게 ‘마지막 주조’라는 타이틀은 절대적 가치”라고 강조했다.
보다 보수적인 예상도 있다. 귀금속·희귀 주화 전문업체 ‘유니버설 코인 & 불리언’의 마이크 풀젠즈 대표는 “가장 마지막에 찍힌 단 한 개는 최대 100만 달러까지 가능하다”며 “두 번째와 세 번째 주화는 각각 1만~2만 달러 선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매 수익은 조폐국 운영비로 사용되며, 초과분은 재무부로 귀속된다.
전문가들은 “232년 동안 미국 역사와 함께한 상징적 화폐의 마지막 기록물이 시장에 나온다”며 “고액 수집가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