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협은 19일 베이사이드 거성 식당에서 11월 정기 월례회를 열고, 박 회장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경단협은 정관에 의거해 의장직을 수락한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새 의장으로 추대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2020년 경단협의 전신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의 제39대 의장직을 맡은 바 있다. 당시 박 회장은 각 직능단체들의 마스크와 손 세정제 조달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작업에 심혈을 기울였고, 이에 따라 탁월한 리더십을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국제식품주류상총연합회장도 최근 연임이 결정됐다.
박 회장은 “어느 때보다 모든 업종의 경제단체들이 극심한 불경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경단협이 본연의 역할을 회복하고, 경단협을 구성하는 각 단체 간 화합과 결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