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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동료' 노르웨이 윙어, 미성년자 성적 영상물 유포 스캔들 중심에... "어리석은 실수다"

OSEN

2025.11.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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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셸데루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셸데루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노르웨이 대표팀 윙어 안드레아스 셸데루프(21)가 미성년자 관련 영상 유포 혐의로 덴마크 법원에서 징역 2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영국 매체 ‘BBC’는 20일(한국시간) “덴마크 법원이 셸데루프에게 미성년자 성적 영상물을 공유한 혐의를 적용해 징역 2주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셸데루프는 사건 발생 당시 19세였다. 덴마크 수페르리가 노르셸란에서 뛰던 그는 “스냅챗으로 27초 분량의 영상을 받았다. 친구 네 명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그대로 전달했다. 내용이 무엇인지 알고 난 뒤 삭제했다”고 법정에서 말했다.

검찰은 최소 20일 실형을 요구했으나 법원은 집행유예를 선택했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추가 범죄가 드러나면 실제로 징역을 살아야 한다.

변호인 안데르스 네메스는 “항소 여부를 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의 현 소속팀 벤피카 구단주 루이 코스타는 앞서 “셸데루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셸데루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셸데루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셸데루프는 지난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내가 저지른 어리석은 실수에 대해 모두에게 솔직하고 싶다. 책임을 질 준비가 돼 있다"라면서도 “이번 범죄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와는 무관하다. 내 신념을 대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A매치 8경기를 소화한 셸데루프는 최근 이탈리아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출전하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밀라노에서 이탈리아를 4-1로 꺾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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