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 3연패 도전? 주목해야 할 6인…"단단해진 데뷔 시즌 됐을 것" 김혜성, 사사키를 봤다
OSEN
2025.11.20 00:15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김혜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2026년에도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MLB.com은 다음 시즌에 다저스의 3연패 도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을 살폈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간) “2025년 다저스가 2연패를 한 부분에서 알 수 있듯,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하려면 전체의 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무키 베츠 등 스타 선수들도 있지만 MLB.com은 “보다 덜 알려진 선수들이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내내 맹활약을 펼치면서 다저스가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MLB.com은 “월드시리즈에서는 윌 클라인의 구원 등판, 미구엘 로하스의 훌륭한 수비와 동점 홈런, 앤디 파헤스의 놀라운 캐치로 7차전을 연장전으로 끌고 간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MLB.com은 “다저스가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1998~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메이저리그 최초의 ‘3연패’에 결정적인 활약을 할 수 있는 선수는 누구일까”라며 6명을 살폈다.
‘MVP 트리오’ 오타니도 베츠도 프리먼도 아니다. 블레이크 스넬도, 타일러 글래스노 등 핵심 선발투수도 아니다. 월드스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아니다.
[사진] 다저스 사사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다저스 사사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에 도움이 될 선수로 추린 6인 명단에는 김혜성도 포함돼 있다.
투수 중 우완 사사키 로키, 좌완 태너 스콧, 포수 달튼 러싱, 내야수 김혜성, 우완 리버 라이언,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그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었다.
사사키에 대해 MLB.com은 “이미 2025년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다”면서 “악명 높은 불펜진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선발투수로는 고전했지만 일본 출신의 신인 선수에게 인상적인 반전이었다”고 했다.
김혜성에 대해서는 “다저스와 3년 12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한국 스타에게는 탄탄한 데뷔 시즌이었다”며 “2026년 타석에서는 상당히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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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