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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팬도 좋아하겠다.. "지금은 야말이 나보다 낫다" 레알 신성의 솔직 고백

OSEN

2025.11.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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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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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아르헨티나 신성 프랑코 마스탄투오노(18, 레알 마드리드)가 동갑내기 스페인 신성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과 비교에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

마스탄투오노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SER'과 인터뷰에서 라이벌 구단 바르셀로나의 야말과 비교하는 질문에 "지금은 야말이 더 낫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의 양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더구나 양 팀을 대표하는 10대 재능의 비교라는 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발언이라 현지에서도 즉각 주목했다.

올해 여름 입단한 마스탄투오노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알에서 주목 받는 유망주다. 그런 만큼 라리가 9경기 중 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득점은 레반테전에서 기록한 것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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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탄투오노는 야말과 직접적으로 비교되고 있다. 라이벌 구단이면서 같은 동갑내기다. 나란히 왼발을 사용하며,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오간다는 점도 비슷하다. 

마스탄투오노는 야말과 비교하는 질문에 "비교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도 "지금은 야말이다. 정말 놀라운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어 마스탄투오노는 "아직 적응 과정이다. 유럽의 리듬에 빨리 익숙해지고 싶다"며 유럽 무대에 갓 진입한 자신의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세계 최고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도 받았다. 그러자 그는 고민 없이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를 꼽았다.

그는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다. 그는 은퇴하는 날까지 최고일 것"이라며 "공을 만질 때마다 말문이 막힌다"고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메시와 함께 훈련하며 느낀 소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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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표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단 경험에 대해 "라커룸에 들어갔는데 그 유니폼이 놓여 있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메시와 디에고 마라도나가 입었던 번호를 내가 입는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이었고,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다"고 떠올렸다.

현재 마스탄투오노는 치골염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하지만 현지에서는 마스탄투오노와 야말이 앞으로 몇 년간 스페인 축구의 중심 서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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