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우빈과 신민아가 드디어 결혼한다. 김우빈의 암투병까지 극복한 10년 열애의 결실에 응원과 축하가 쇄도하고 있다.
오늘(20일) 김우빈과 신민아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신민아, 김우빈 배우가 오랜 만남으로 쌓아온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김우빈 또한 공식 팬카페에 "네, 저 결혼합니다. 오랜 기간 함께해온 연인인 그 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보려 합니다.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로 사랑받았다. 평소 다양한 기부를 함께 하는 선행은 물론 업계 평판으로도 호평이 자아했던 신민아와 김우빈인 터. 이에 두 사람은 열애 과정 내내 선남선녀 톱스타 커플로 사랑받았다.
[사진]OSEN DB.
특히 김우빈이 2017년 희귀암인 비인두암 진단을 받으며 이들을 향한 호감에 응원까지 더해졌다. 당시 김우빈은 방송활동도 중단한 채 치료에 전념했다. 그는 다행히 2년 여 만인 2019년, 극적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항암 치료만 3차례, 방사선 치료 또한 35 차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아는 그 기간을 김우빈의 곁에서 묵묵히 지켜왔다.
김우빈의 투병기에 영화감독 최동훈은 그를 캐스팅 하기 위해 복귀까지 기다리는 정성을 기울이기도 했던 터. 이례적인 기다림이 이어질 정도로 김우빈을 향한 연예계 전반의 신뢰는 두터웠다. 그 곁을 지킨 신민아 또한 호평을 받아온 바. 암투병까지 이겨낸 10년 열애의 결실이 결혼으로 이어져 더욱 훈훈함을 자아내는 모양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우빈과 신민아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의 신라호텔에서 치러진다. 앞서 배우 장동건과 고소영 커플을 비롯해 전 피겨스케이팅선수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배우 전지현 등 다양한 톱스타들이 결혼식 장소로 선택한 곳이다.
국내 최고 럭셔리 웨딩으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예식 과정은 비공개로 치러진다. 이에 소속사는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 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