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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러닝84'도 긴장...이번엔 생애 첫 '트레일 마라톤' 도전 ('극한84')

OSEN

2025.11.20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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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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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프리뷰 기사입니다.>

[OSEN=연휘선 기자] 기안84가 트레일 마라톤에 도전한다.

20일 MBC 예능 '극한84' 측은 대망의 마라톤 당일, 전 세계 러너들과 함께한 기안84의 첫 ‘트레일 마라톤’ 도전기를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기안84는 본격적인 러닝을 앞두고 크루장답게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그때 옆에서 파이팅 넘치는 외국 러닝 크루들이 열정적으로 몸을 푸는 모습에 호기심을 보인 기안84는 슬금슬금 다가가 인사를 건넨다. 호주 출신의 크루들은 하이텐션으로 응답하지만, 그들의 열정에 눌려버린 기안84는 살짝 기가 빨린 표정으로 다음 대화 상대를 찾아 나선다.

이후 홍콩에서 온 참가자와 마주한 그는 “51살인데 아들과 함께 참가했다”는 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이어 양복 차림에 구두를 신고 출전한 일본인 러너까지 만나며 다양한 국적과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면면에 연신 감탄을 쏟아낸다. 각자 다른 이유와 방식으로 마라톤에 참여한 이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대회의 스케일을 실감케 한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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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시작된 마라톤. 비장한 표정의 기안84는 “피할 수 없는 시간이 다가왔다. 도망칠 수도 없고 이제는 뛰어야 한다”며 스스로를 다잡는다. 특히 이번 도전은 기존의 도로 위에서 진행되는 ‘로드 마라톤’이 아닌, 산악 지형과 자연 지대를 오가는 트레일 마라톤(Trail Marathon)으로, 험난한 오르막·내리막을 반복하며 극한의 체력과 정신력을 요하는 고난도 종목이다. '극한84'의 첫 마라톤 도전이자 ‘진짜 시작점’이 될 트레일 러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안84는 “트레일 러닝은 아예 다르더라고요”라며 두려움과 설렘이 섞인 심정을 내비친다. 풀코스 마라톤과 국제 마라톤을 완주했던 그가 이번에는 “기어가더라도 7시간 안에 완주만 하자”고 각오를 다지며 새로운 한계에 도전한다. 광활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고독한 러닝, 그리고 결코 쉽지 않은 코스 앞에서 마주한 기안84의 또다른 도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은 “기안84가 ‘트레일 마라톤’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마라톤에 도전한다”며 “그의 여정은 단순한 완주를 넘어 자신과의 싸움이자, 진정한 ‘극한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극한84'는 오는 30일 밤 9시 1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MBC 제공.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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