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이 암시됐던 시그널들은 어느 시기였을까.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 신민아와 김우빈이 드디어 부부가 된다. 2015년 열애 인정 후 꼭 10년 만에 맺는 아름다운 결실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2025년 12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2015년 한 의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신민아와 김우빈은 서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를 잡았고, 그 결실을 맺게 됐다. 많은 이들이 결혼을 응원했던 예쁜 커플 신민아와 김우빈. 10년의 세월 동안 보냈던 결혼 시그널을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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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애 2년 만에 닥친 김우빈의 비인두암 투병
신민아와 김우빈 커플은 열애 인정 2년 만에 위기를 맞았다.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판정을 받으면서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활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당시 신민아는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돕겠다”며 김우빈의 곁을 지켰고, 병원 동행 목격담 등이 알려지면서 결별설을 일축하기도 했다.
김우빈은 3차례 항암 치료와 35차례의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신민아의 지극정성 간호 속에 김우빈은 2년 만인 2019년 비인두암 완치 판정을 받아 다시 건강하게 돌아왔고, 2년 6개월 만에 시상자로 공식석상에 서며 감동을 선사했다. 비인두암이라는 예상치 못한 역경 속에서도 굳건한 믿음을 보여준 두 사람은 이를 계기로 더욱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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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빈, 신민아와 한솥밥…사내 커플 됐어요
비인두암 완치 후 1년 만인 2020년, 김우빈은 8년간 몸담아왔던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FA가 된 김우빈은 새 소속사를 찾았고 그의 새로운 둥지는 연인 신민아가 소속된 AM엔터테인먼트였다. AM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도 드라마와 영화는 물론, 김우빈의 전반적인 활동에 대해 최선을 다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다.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한 소속사에 몸담게 되면서 사내커플이 됐고, 기부 등 선행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상대역은 다르지만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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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여행 포착, 결혼 임박설
이렇듯 10년 동안 사랑과 신뢰를 쌓아온 신민아와 김우빈. 2025년 상반기에는 두 사람의 일본 도쿄 여행 럽스타그램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됐다.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시간차를 두고 오리거나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는 등 조용하지만 확실하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온 행보가 바로 두 사람의 도쿄 여행 럽스타그램이었다.
이러한 행보는 결국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으로 이어졌다. 드라마 같은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신민아와 김우빈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