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부산, 이석우 기자]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부산 KCC와 고양 소노의 경기가 열렸다. 부산 KCC와 고양 소노가 2025~2026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고양 소노 이정현이 4쿼터 중반 3점슛을 성공시키고 포효하고 있다. 2025.11.20 / [email protected]
[OSEN=정승우 기자] 고양 소노가 3점포를 앞세워 부산 KCC를 제압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소노는 2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전에서 85-74로 승리했다.
이정현(3점슛 5개 33점 5어시스트)의 폭발적인 활약을 중심으로 케빈 켐바오(17점), 네이던 나이트(15점 10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소노는 7승 10패로 공동 7위에 올라 중위권 추격 발판을 마련했다. KCC는 9승 7패로 4위로 내려앉았다.
경기는 1쿼터까지 시소 게임이었지만, 2쿼터 들어 소노가 템포를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켐바오가 한 쿼터에만 9점을 올렸고, 이정현과 나이트도 안팎에서 득점을 이어가며 전반을 46-37로 마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유지됐다. 이정현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10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고, KCC는 송교창이 착지 과정에서 발목을 접질리며 빠지는 악재를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