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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칼 뽑은 DN 프릭스, 롤드컵 준우승 봇 듀오 '덕담'-'피터' 영입

OSEN

2025.11.20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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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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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악몽 같았던 2025시즌을 뒤로 하고 DN 프릭스(DNF)가 제대로 칼을 뽑았다. '클로저' 이주현 영입에 이어 2025 롤드컵 준우승팀 KT의 봇 듀오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를 영입하면서 다가올 2026시즌 반등을 예고했다. 

DNF는 20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의 영입 소식을 연이어 발표했다. 앞선 19일 팀의 간판 선수 '두두' 이동주와 4년째 동행을 발표한 DNF는 2025시즌 눈부시게 기량을 끌어올리며 KT의 월즈 준우승을 일궈낸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를 품었다. 

'덕담' 서대길은 2027시즌까지 2년 계약, '피터' 정윤수는 1년 계약을 맺었다. 이외에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대길은 지난 2019년 농심의 전신인 팀 다이나믹스 소속으로 챌린저스서 프로에 입문했다. 원거리 딜러 챔프 이외에도 비원딜에 능숙한 숙련도를 가진 서대길은 LLA 엑스텐에 임대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한타 상황서 포지셔닝과 포커싱에 대해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서대길은 2020시즌과 2021시즌 농심의 봇을 책임지면서 서머 퍼스트팀으로 선발, 주목도가 크게 올라갔다. 

2022시즌 담원, 2023시즌 디알엑스, 2024시즌 LPL FPX를 거쳐 2025시즌 KT에서 롤드컵 준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피터' 정윤수는 지난 2022년 농심을 통해 LCK 무대를 밟았지만, 챌린저스를 오가면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2025시즌 KT 챌린저스 합류한 그는 2025 LCK에서 1군으로 콜업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시즌 중반까지 큰 빛을 못 봤지만,  4라운드 이후 기량이 크게 발전하면서 플레이오프와 롤드컵에서 KT 돌풍의 한 축을 차지했다. 

DNF측은 "서대길 선수는 국내외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베테랑 원딜러로서 DN 프릭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덕담' 서대길의 합류를 공지했고, 이어 "정윤수 선수가 2026년 DN 프릭스와 함께합니다.’Peter’ 정윤수 선수는 팀에 새로운 활력을 주는 서포터로서 DN 프릭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정윤수의 합류를 반기는 글을 올렸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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