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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이집트 대통령 여사와 오찬…“K-할랄푸드 대접하고파”

중앙일보

2025.11.20 08:56 2025.11.2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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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와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부인 인테사르 알시시 여사가 20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에서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는 20일(현지시간) 압둘 팟타흐 엘시시 대통령의 부인 인티사르 여사와 환담·오찬을 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전했다. 환담·오찬은 이 대통령과 엘시시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는 동안 진행됐다.

오찬 자리에서 인티사르 여사는 직접 이집트 전통 음식을 소개했고, 김 여사는 이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다. 김 여사는 ‘K-컬처(문화)’ 확산과 함께 전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K-푸드(음식)’의 매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인티사르 여사에게 한국 식재료로 만든 할랄 푸드(이슬람 율법에서 허용한 식품)를 직접 대접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 여사는 인티사르 여사에게 “여성 권익 보호와 지위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온 점이 인상 깊다”며 “이집트의 많은 여성과 청소년에게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을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인티사르 여사는 “김 여사가 너무 밝고 친근해 예전부터 알던 친구처럼 느껴진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 간 문화 분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전 부대변인이 전했다.



윤성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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