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유준상이 아들들에 대한 자랑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방영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의 주연인 유준상, 정문성이 등장했다. 해당 뮤지컬은 1인 극으로, 일인 다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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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닐 암스트롱은 달에 착륙했지만, 두 번째 착륙한 사람은 기억을 못 한다. 그 사람은 버즈 올드린인데, 그게 바로 토이스토리의 버즈 캐릭터다. 사람들이 아무도 몰라준다, 투덜거리는 캐릭터다”라면서 “마이클 콜린스는 이 두 사람을 내려주고 달을 한 바퀴를 돌았다”, “이때 달 한 바퀴를 돌 때 2시간인데, 이중 달의 뒷편을 도는 데 40분이다. 마이클 콜린스는 인류 최초로, 그리고 혼자 40분을 달의 뒷면을 돈 거다. 이런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다”라며 극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정문성은 유준상과의 첫인상을 언급했다. 장문성은 “보통 처음 만나면 인사하고 첫 리딩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가는 편인데, 유준상은 처음 만날 때부터 대사랑 노래를 다 외워오셨다”라며 말했다. 송은이는 “유준상은 유명하다. 정상훈이랑 할 때도 유준상이 다 외워왔다더라. 자기도 열심히 하는데, 정말 놀랐다고 하더라”라며 유준상의 철두철미한 성품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홍진경은 “유준상이랑 학교 동문이다. 학교 선배여서 교수님들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라며 “유준상이 교수님들을 그렇게 많이 찾아뵙고 지금도 인사를 한다더라. 하도 들어서 내적 친밀감이 있다”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홍진경이 웬만해선 이런 말을 잘 안 하던데”라며 유준상의 됨됨이에 대해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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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홍은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둘을 두었다. 유준상은 “애들 어릴 때 미술관을 그렇게 데리고 갔는데 미술관을 그렇게 싫어한다. 등산이며 자연 교육도 그렇게 해 주려고 했는데, 이젠 등산을 거부한다. 아들들이 ‘아빠, 우리 할 만큼 했잖아’라고 하더라”라며 한껏 큰 아들들의 반응을 전했다.
그는 “저랑 홍은희는 다행스럽게도 교육관이 맞아서 공부를 안 시켰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후회가 된다. 애들은 정말 행복해한다. 그런데 부모가 스트레스다. 그 뒤에 우리의 인내가 있다”라면서 “어렸을 때 둘째가 학원은 별로라고 하더라. 자기 친구들이 학원 가서 자니, 자기도 잘 것 같다며 안 다니겠다고 하더라. 일리 있는 생각이어서 안 다니게 했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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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큰 아들은 연예계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첫째가 얼굴이 예쁘고 목소리도 좋다. 끼도 있다. 둘째는 기타 같은 음악적으로 관심이 많다. 옛날 메탈곡을 기타로 치더라”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첫째는 여기에 관심이 있냐"라고 물었고, 유준상은 “관심 있어 한다. 재능도 있다”라며 “저희 집 애들 보면 첫째는 엄마, 둘째는 아빠를 닮았다”라면서 큰 아들의 미모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