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10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오며 대중에게도 열애사가 잘 알려진 김우빈, 신민아 커플이 다음달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결혼 소식에 맞춰 이들의 열애사를 살펴봤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은 지난 2015년 7월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비주얼 커플로 사랑받았다. 당시 31살이었던 신민아와 26살이었던 김우빈은 5살 차이 비주얼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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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들의 첫 만남은 모 의류 광고 CF 촬영으로 알려졌다. 광고 모델로 호흡을 맞추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던 것. 두 사람은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호감을 쌓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두 사람은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커리어를 쌓아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도 했다. 그러던 중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 활동을 중단했고, 항암치료를 받는 김우빈을 신민아가 곁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후 김우빈은 활동 복귀를 알리며 신민아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3년간의 공백기를 깨고 건강하게 돌아온 김우빈이 연인 신민아와 한솥밥을 먹게됐다는 점에도 시선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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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들은 공개 데이트 모습이 누리꾼들의 눈에 포착되기도 했다. 호주와 프랑스 파리 등 해외는 물론, 지난해에는 신민아와 쇼핑 중인 김우빈이 쇼핑몰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은 10년간 교제를 이어오며 좋은 점을 서로 닮아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의 누적 기부액이 51억 원이 넘을 정도로, 기부와 선행에 아낌이 없는 태도를 보여줬던 것.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선행 커플’로도 사랑을 받았다.
연예계 대표 장기연애 커플로 알려졌던 이들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이 축하와 응원을 보내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터.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일부 누리꾼은 “웨딩사진은 꼭 공개해달라”고 목소리를 낼 정도였다.
뿐만 아니라 김우빈은 소속사의 공식 발표 전 팬카페에 직접 손편지를 올리며 “저 결혼합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연인인 그분과 가정을 이뤄 이제는 같이 걸어가 보려 한다. 저희가 걸어가는 길이 더욱 따뜻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팬들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신민아와 김우빈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 주례, 사회, 축가는 아직 미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