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에서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박시후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email protected]
[OSEN=장우영 기자] 배우 박시후 측이 불륜 주선 의혹 등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21일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혜명은 “박시후는 지난 8월 자신의 SNS에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을 작성하여 유포한 피의자를 상대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현재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피의자가 게시한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이성을 소개하여 가정파탄에 관여하였다’는 취지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서 사실무근임을 밝힌다”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이 사건은 피의자가 이혼한 전 남편 집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절취한 뒤 그 안에 저장된 각종 대화 내용·사진 파일 등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하여 SNS에 게시하면서 시작됐다”며 “이와 관련하여 피의자의 전 남편 역시 피의자를 고소하였고, 최근 경찰은 전 남편이 고소한 허위 사실 적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의 혐의를 인정하여 검찰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피의자의 게시물들이 허위 또는 왜곡임을 수사기관이 확인한 것”이라며 “전 남편과 배우 박시후에 대한 게시물은 동일한 맥락과 자료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전 남편 사건의 혐의가 인정된 이상 배우 박시후가 고소한 사건 역시 혐의가 인정될 것임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박시후 측은 “박시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근거 없는 루머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생성·유포되는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고 전했다.
박시후의 불륜 주선 의혹은 지난 8월 불거졌다. 당시 인플루언서 A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쾌걸 시후야. 울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테 형수님 형수님 하드니 황씨한테 여자(소개)해준 게 2020년도부터”라는 글을 올리며 박시후와 자신의 남편이 주고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박시후 측은 “배우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주었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하였다’라는 게시글과 관련하여 해당 게시글에 게재된 사실이 사실무근의 허위사실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며 이와 관련된 조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박시후는 오는 12월 31일 새 영화 ‘신의악단’으로 약 10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다. /[email protected]